지역의 매력을 재발견 – 야노 부부와 함께하는 분고오노 사이클링
서문
오이타 현 중앙에 위치한 분고오노시. 이 평화로운 지역에서 월 1회 사이클링 투어를 운영하는 것은 **‘야노 모터스(Yano Motors)’**를 운영하는 야노 부부입니다.
야노 부부가 제공하는 투어에서는 분고오노의 산과 강,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로는 알지 못했던 숨겨진 매력을 자전거를 통해 발견할 수 있어, 많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야노 모터스는 초보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e-바이크를 활용한 투어를 제공합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와 따뜻한 가이드가 특징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루트를 달리며 마음과 몸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에는 야노 부부가 자전거에 빠지게 된 계기와 분고오노를 안내하는 가이드로서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와 푹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운동 부족 해소와 취미,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10km를 타는 것만으로도 정말 힘들었지만, 조금씩 거리를 늘려 가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갈 수 있었다!”라는 성취감이 기쁨으로 변했고, 스스로 페달을 밟아 멀리까지 갈 수 있다는 자전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동차로는 지나쳐버렸던 지역의 풍경도 자전거로 달리다 보면 다양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강물 소리나 새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지오파크의 풍경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습니다. 토도로 다리(轟橋)와 데아이 다리(出会橋), 그리고 하라지리 폭포(原尻の滝)에도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후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60년 가까이 살아온 고향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설렘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자전거를 타면 어떤 이점이 있나요?
자전거를 타면 마음과 몸이 리프레시됩니다. 실제로 저도 체중이 줄었고, 건강 면에서의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안 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월요일을 상쾌한 기분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풍경을 즐기는 면에서도 자전거만의 매력이 가득합니다. 자동차로는 그냥 지나쳐버리는 풍경들을 발견할 수 있고, 자연의 소리와 향기, 색깔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오감이 자극됩니다.
또한 자전거를 타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던 숨겨진 가게를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그런 장소에 자주 멈추며 자연스럽게 들르게 됩니다. 자전거를 통해 새로운 만남을 얻을 수 있었고, 자전거가 연결해준 인연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로서 신경 쓰는 점과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은 무엇인가요?
가이드를 할 때는 자전거로만 느낄 수 있는 지역의 매력을 제대로 전하는 것, 그리고 고객님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이클링 코스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도로이기 때문에 “이곳을 빌려 사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농가와의 교류를 통해 무농약으로 재배한 여주(ゴーヤ)로 주스를 만들어 함께 즐기거나, 카보스(カボス) 따기 체험 등 분고오노만의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고객님들이 “여기 오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농가 체험을 통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투어에 참가하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어떤 점을 신경 쓰고 있나요?
먼저, 약 10km 정도의 시승 체험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접 자전거를 타보시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안심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감을 얻으시면 다음 투어에도 쉽게 참가하실 수 있으니까요.
또한 전기 보조 자전거와 e-바이크를 활용하여 연령이나 체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투어에서 사용하는 대여용 e-바이크는 집합 장소까지 배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어 내용은 참가자의 연령과 체력에 맞추어 맞춤형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느긋한 속도로 진행되는 미니 투어에서는 자전거 타는 법부터 시작해 걱정되는 부분을 해소한 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야노 부부의 관점에서 “오이타에서 사이클링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초록이 풍성한 분고오노시의 역사는 약 9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소산 화산에서 발생한 거대한 화쇄류는 분고오노시 대부분을 뒤덮었습니다. 이 화쇄류가 식어서 굳어지고 오랜 세월을 거치며 폭포와 계곡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웅장한 장소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와 옛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함도 큰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투어는 지역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골만의 계절감을 느끼실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치 고향에 돌아온 듯한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요약
야노 부부의 사이클링 투어는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가 큰 특징입니다.
초보자도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전거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분고오노의 풍경과 사람들과의 교류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다음 주말에는 야노 부부와 함께 자전거로 새로운 분고오노를 발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